교육부는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 한국 학교제도·편입학 절차를 소개하는 입학 안내 자료를 10개 국어로 확대 개발·보급한다. 교육부는 다양한 국적을 지닌 학생의 편입학 인원이 늘어나면서 편입학을 안내하는 다국어 자료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우리아이 학교보내기’ 안내 책자 △입학 안내 리플릿 △영상콘텐츠를 확대 보급한다. 실제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계속해서 증가해 1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4월 1일 기준 전체 다문화가정 학생은 10만 9,387명으로 △2015년 8만 2,536명 △2016년 9만 9,186명으로 증가세다. 이중 중도입국했거나 외국인 자녀는 각각 7,792명, 1만 2,281명으로, 이들은 현재 초·중·고에 재학하고 있다.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모든 아동은 차별 없이 교육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고, 체류자격이나 국적과 관계없이 편입학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학교 담당자가 이런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교육부는 안내 책자만을 제공하는 기존 방식에서 안내 책자·리플릿·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다문화가정 학부모가 자주 방문하는 외국인력지원센터·출입국관리사무소·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주요 유관기관에 보급하고자 한다. ‘우리아이 학교보내기’ 안내 책자는 지난 2012년부터 만들어진 우리나라 교육제도와 편입학 절차를 상세하게 설명한 약 30페이지 분량의 작은 안내 책자다. 한국어를 포함해 10개 국어로 개발, 계속해서 다양한 언어를 확대하고 있다. 입학 안내 리플릿의 경우 편입학제도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앞면에는 한국어가 뒷면에는 러시아어·몽골어·베트남어·아랍어·영어·일본어·중국어·캄보디아어·필리핀어·태국어 10개 국어로 만들었다. 초등용에 이어 예비중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한 영상콘텐츠도 제작했다. 영상 콘텐츠는 초등용 콘텐츠와 같이 ‘중앙다문화교육포털’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칼리지’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