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시각에서 대학을 평가한 결과, 영남대와 홍익대 등 33개 대학이 교육과정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와 대학교육협의회는 ‘2015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금속과 게임, 미디어와 식품 등 4개 분야 관련 학과가 있는 56개 대학 중 33개 대학을 최우수 학교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는 두산중공업과 엔씨소프트, MBC와 샘표식품 등 총 34개 기업의 임직원이 참여했고, 설문조사 평가에는 1,703개 기업이 응했다. 이에 따르면 금속분야에서 경북대, 군산대, 영남대 등 8개 학교가, 게임분야에서는 경북대, 공주대, 홍익대(세종) 등 5개 학교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남대는 전자·기계 관련 교육시스템을 체계화했고, 홍익대 세종캠퍼스는 산업체 경력 교원 1:1 지도로 산업변화 대응 교과과정을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디어분야에서는 경성대, 계명대, 동명대 등 8개 학교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고, 식품분야에서는 강원대, 경성대, 동서대 등 12개교가 선정됐다. 동명대의 경우 지역산업 밀착형 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했고, 동서대는 식품 분야에서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 부분에 호평을 받았다. 2008년부터 시행된 산업계관점 평가는 산업별 직무수행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필수 교과목을 제시하고 대학 교육과정이 어느 정도 부합하는지 평가하는 사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과 산업계의 소통구조를 체계화해 효과적인 ‘산학일체형 평가사업’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평가에는 건축(시공), 토목, 기계, 자동차, 조선해양 분야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계획이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