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우수인재가 지방대학에 손쉽게 입학할 수 있는 지역인재 전형이 전문대학까지 확대된다. 교육부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방대학 육성법에 의해 최초로 수립되는 5개년 기본계획인 ‘제1차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우선, 우수한 지역인재들이 지방대학에 진학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지역 출신자들을 별도 선발하는 특별 전형인 지역인재 전형을 지역 전문대학까지 확대 실시하며, 지역인재 전형 실시 규모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4년제 대학의 지역인재 전형 선발 인원은 2배 가까이 늘어난다. 지역인재 전형은 올해 68개교 5633명을 선발한 것을 2017년까지 81개교 1만 120명까지 확대한다. 2020년에는 85개교 1만 1000명까지 선발 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현재 의대와 치대 등 의학계열 학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 지역인재 전형을 타 학과로 확대 실시한다. 이로써 지방 인재들의 취업여건도 점차 나아질 전망이다. 특히 국가공무원 임용 시 현재 5급 공채에만 해당되는 지역인재추천채용제를 7급 공채까지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권고 비율을 30%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