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공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올해 시내 10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혁신학교 모델인 ‘행복배움학교’를 내년에 두 배로 늘린다. ‘행복배움학교’는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표의식을 심어준다는 취지로 탄생됐다. 틀에 박힌 교과수업 위주의 운영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기존 학교와 차별화되고, 상설동아리나 학생 밴드부, 목공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환경이 마련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12월 10개 초·중·고교를 추가로 지정, 내년에 총 20개의 ‘행복배움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11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2곳을 준비학교로 선정하고 학교별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공교육 체계와 학교 교육에 대한 변화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행복배움학교의 철학과 구체적인 운영과정, 결과가 다른 일반학교들에 새로운 방향과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