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9시 이후 1교시제’를 시행 중인 가운데 도내 초·중·고교생 10명 가운데 7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9시 등교를 시행 중인 636개교 가운데 14곳(학생 960명, 학부모 841명, 교사 324명)의 학교를 표본 추출해 설문조사한 결과 학생 70.2%가 ‘등교 시간이 늦춰져서 좋다’고 응답했다.
‘예전과 같이 일찍 등교했으면 좋겠다’고 응답한 학생은 16.8%,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학생은 13%로 나타났다. 또, 학부모는 69.2%, 교사는 73.8%가 9시 등교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9시 등교에 긍정적으로 대답한 응답자들은 ‘여유롭게 등교할 수 있어서 좋다’, ‘잠자는 시간이 늘어났다’, ‘아침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는 점을 꼽았다.
학급별 만족도는 초등학교의 경우 찬성률이 학생 82.6%, 학부모 80.0%, 교사 60.3%로 중·고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교사의 경우는 중·고교보다 낮았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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