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이 공개한 2015학년도 수시모집 요강과 전형 계획안에 따르면 이번 2015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에는 총 29개의 대학이 1만7489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 대학별 논술고사 일정은 수능 직후 첫 주말과 그 다음주 주말에 집중돼 있다.
주요 대학의 논술고사 일정은 ▲11월15일 경희대, 단국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인하대 등 9개교 ▲11월16일 가톨릭대 의예과, 경희대, 단국대(인문),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인하대(인문) 등 8개교 ▲11월22일 고려대(자연), 경북대, 광운대(인문), 덕성여대, 부산대, 아주대(자연), 중앙대 인문, 한국외대 등 8개교 ▲11월 23일 고려대 인문, 광운대(자연), 아주대(인문), 이화여대, 중앙대(자연), 한국외대 등 6개교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올해 수능 후 대학별 논술고사 일정이 지난해와 달리 상당수 중복되는 이유는 수능 시험일이 종전보다 1주일 늦게 시행돼 대입 학사 일정이 빠듯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연세대,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 동국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한양대(에리카) 등 7개교로 ▲건국대(자연)·한국항공대 9월 27일 ▲건국대 인문계열은 9월28일 ▲한양대 9월27~28일 ▲연세대, 동국대 10월4일 ▲홍익대·한양대(에리카) 10월4~5일 ▲가톨릭대(의예과 제외) 10월5일 ▲경기대 10월19일이다.
개별 대학의 출제 기본 방향을 살펴보면 연세대는 다면사고형 논술을 실시하며 인문계열, 사회계열, 자연계열 등 계열별로 출제된다. 자연계열은 수학은 필수,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려대의 인문계 출제의 기본 방향은 제시된 글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비교하는 능력,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제시된 글의 관계 파악 및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논술하는 능력, 인간 및 사회 현상의 분석을 위한 기초 수리적 사고 능력의 평가로 제시됐다.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 과목(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선택)의 제시문은 고등학교 교과서와 EBS 교재를 활용하고, 각 논제들은 수험생이 충실히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제시문을 활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된다고 밝히고 있다.
한양대는 논술고사 시간을 100분에서 75분으로 줄이고 인문계열은 국문논술, 상경계열은 국문논술과 수리논술, 자연계열은 수리논술로 출제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동국대는 인문계열에서 영어 지문을 출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리 논술은 풀이과정을 보는 1~2개 문제, 과학은 통합교과형 문제가 출제된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