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과학고등학교인 한성과고와 세종과고의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평균 3대 1을 기록했다. 두 고교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원서 접수를 한 결과 총 903명이 지원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한성과고는 140명 모집에 432명이 지원해 3.1대 1, 세종과고는 160명 모집에 471명이 지원해 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체의 76.1%(687명), 여학생이 23.9%(216명)를 차지했다. 입학정원의 20%(60명)를 차지하는 사회통합대상자 전형에는 72명이 지원해 1.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과학고 입학전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기주도학습 전형 100%로 이뤄지며 서류평가와 방문 및 소집 면접을 거쳐 총 300명을 선발한다.
과학고 관계자는 "올해도 입학전형에서 사교육 유발 요소를 철저히 배제하고 수학.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 잠재력을 갖고 있는 학생에게 더 많은 입학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6일 면접대상자를 발표한 뒤 9월 9일부터 11월 15일까지 방문면접을, 11월 29일~30일에 소집면접을 거쳐 12월 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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