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공학교육의 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갖춘 공학인재 육성을 위해 ‘수요 지향적 공학교육혁신방안’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그동안 산업계 수요에 맞는 인재 육성을 통한 고용 확대를 위해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등 산·학 협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왔다”며 “그 결과 현재까지 공과대학 내 공학교육개선 시스템이 구축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교과부는 국내 공과대학의 국제경쟁력 수준은 여전히 취약하고, 2001년부터 추진된 공학교육인증제가 실효성을 확보하는 데는 아직 미흡하다고 보고 있다. 2012년 더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50대 공과대학 리스트에서 우리나라 대학은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3 개교만 이름을 올렸다. 교과부는 아직도 미흡한 국내 공과대학 교육을 위해 이번에 ‘수요 지향적 공학교육혁신방안’을 수립하게 됐다.
수요 지향적 공학교육혁신방안의 주요 내용은 △공학교육혁신센터 사업 개편 및 인증과 연계 강화 △공학교육인증 내실화 △공학교육인증 실효성 제고 △공학교육인증 홍보 및 인증대학간 교류 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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