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학부모의 절반이 자녀 영어교육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선생영어교실이 윤스맘 커뮤니티 등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7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초등학생 학부모의 48.3%가 ‘자녀 영어학습에 스마트기기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기기로는 스마트폰(72.6%)이 압도적이었고 이어 태블릿PC(17.4%), 스마트TV(6.8%) 순이었다.
스마트기기를 주로 이용하는 영어교육 콘텐츠(복수응답)로는 애니메이션(55.2%), 동요(50.7%), 게임(47.5%), 동화(44.8%) 등 재미 위주의 동영상들이 주를 이뤘다. 1대1 회화수업(11.8%), 학습지 공부(10.3%), 강좌수강(6.8%) 등 전통적인 학습 콘텐츠는 아직 이용 비율이 저조했다.
스마트기기를 영어학습에 사용하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 응답자의 79.4%가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이들 자녀가 스마트기기로 영어를 학습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51분으로 나타났고 학습비용으로 월 평균 1만2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기기가 자녀의 영어실력에 미친 영향에 대해 ‘실력향상은 모르겠지만 영어에 대한 흥미는 붙였다’고 응답한 학부모가 65.5%였다. 이들 중 93.2%는 ‘앞으로도 자녀의 영어학습에 스마트기기를 계속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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