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체계적인 독도교육 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독도 관련 교육을 하기 위한 ‘독도 교육과정’을 만들어 최근 전국 시도교육청과 단위학교에 전달했다.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2월 28일 초중고교가 학생들의 올바른 독도관을 정립하기 위해 교육해야 할 내용을 담은 ‘독도교육 내용체계 안내 및 활용 협조 요청’ 공문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시달했다.
‘독도교육 내용체계’는 초중고 단계에서 배워야 할 독도 관련 내용을 교육목적, 목표, 학습내용 등으로 세분화해 제시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독도 교육과 관련한 구체적인 지침이 없어 그동안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인 교육내용을 만든 것”이라며 “일선 학교들이 반드시 따라야한다는 강제성은 없지만, 정규 교육과정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월부터는 독도 관련 서술이 한층 강화된 한국사 교과서가 고교 단위에 보급되며 내년 발간될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도 독도 관련 기술이 더욱 풍부하게 담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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