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AEORUM|기사입력 2008-03-26 15:19
서울대와 연세대 등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들이 2009학년도 로스쿨 입시요강을 속속 내놓았다.
대학들은 리트(LEET), 즉 법학적성시험과 학부성적, 영어 등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특별전형이나 변리사, 회계사 등 전문직 특별전형 등에 대한 요강을 제시했다.
서울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들은 가군과 나군으로 나눠 뽑을 예정이다.
서울대는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위원회에서 서류전형의 서류평가와 학부성적, 법학적성시험(LEET)
반영비율이 6 : 5 : 4인 입시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 입시안에 따르면, 우선 특별전형으로 선발한 뒤
나머지 인원의 반은 서류전형만으로 선발하고, 그 나머지는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서류전형은 영어, 제2외국어, 봉사활동이 포함되며, 학부성적, LEET 점수로 평가된다. 심층면접은
지원자의 LEET 논술 답안지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연세대는 1단계로 리트 20점, 리트논술10점, 학부성적 20점, 서류전형 15점으로 평가한 뒤 면접점수를
더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성균관대는 학부성적과 리트 시험성적의 비중이 30%로 가장 높다. 성대측은
서류심사 15%, 영어 10%를 반영해 정원의 3배수를 뽑은 뒤 심층면접 점수 15%를 반영해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예비인가를 받은 전국 25개 대학의 로스쿨 입시 요강은 법학전문대학원
학장 협의회가 취합해 다음달 4일 일괄 발표될 예정이다.
대학들의 발표한 로스쿨 입시전형안에 대해 말로만 특성화 전형을 포함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로스쿨 입학전형 최종안이 어떻게 발표될지 주목된다.
[The HAEORUM] 오지선기자 green7073@hor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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