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1·고1 학기당 과목수 축소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오전 8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교과부는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기에 배우는 과목수를 기존 10~13개에서 8개로 축소시켜 학생들의 학습, 과제, 시험 부담을 덜어주고 학습의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집중이수제와 수업을 대학강의처럼 2~3시간 묶어서 진행하는 블록타임제를 적용해 교과 특성을 살린 실험, 탐구, 토론학습 등 창의적 수업을 확대한다. 또 교과목별 특성화된 교실을 구축해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는 교과교실제 사업을 현재의 806개교에서 내년에는 1,000개교까지 확대한다. 평가방식도 서술형 평가 확대, 수행평가 내실화와 함께 학교생활기록부의 상대 9등급제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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