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장관 “교육정책 정착하려면 시간 필요하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입학사정관제, 공교육 활성화 등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제도가 정착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새 제도가 자리 잡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소간의 부작용과 한계를 학부모들이 양해해 달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울산시 중구 MB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정책 설명회’에서 “입학사정관제도가 기본적으로 사교육을 받아 내신성적을 올려놓지 않으면 아무런 혜택을 볼 수 없는 꿈같은 제도가 아니냐”는 한 학부모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입학사정관제를 처음 시작할 때는 해외 봉사활동과 교외수상 실적을 반영해 말썽이 많았다”며 “그러나 이런 실적을 반영하지 않도록 한 지금은 사교육으로 화려한 스펙을 쌓은 아이들이 많이 줄어드는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대학에서 논술고사를 치르고 있어 지방의 학부모가 자녀를 서울의 논술학원에 보내야 하는 등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며 “현재 교과부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answer 편집부] www.answerzone.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