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 정시논술 폐지 방안 발표
서울 주요 대학 상당수가 올해 대입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수시모집에서도 논술을 영어지문이나 수리풀이식 문제로 대체하는 등 ‘본고사형’ 문제를 지양할
방침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강대와 한양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은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논술을 폐지하며, 연세대와 고려대는 자연계 논술만 폐지할 계획이다. 한양대도 정시모집에서
인문계와 자연계 논술을 폐지하고 수능 반영 비율을 조정하기로 했다. 성균관대와 이화여대는 아직
논술고사 폐지 방안을 검토 중이며, 중앙대는 정시논술 전면폐지 방안과 일부 모집단위 논술고사
실시 방안을 놓고 의견을 좁히고 있는 중이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우 정시모집에서 인문계 논술은
유지하고 자연계 논술을 폐지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9학년도 대입에서는 학생부의 반영비율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며, 각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강대의 경우 지난해 전체
정원의 59%였던 수시모집 인원을 올해는 61%로 늘리기로 했으며, 성균관대도 올해 최대 60%를
넘지 않게 늘어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