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8일 학원총연합회는 확대임원 워크숍을 통해 2007년도 주요 추진사업을 확정했다. 여러 개 학원 관련 법률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시점에서 학원운영의 안정을 도모하고 학원 교육의 위상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률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에 방점을 두어 주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학원 교육의 합리적 운영과 진흥∙육성을 기대하고 있다. 학원연합회의 조직 강화와 더불어 학원안전공제사업, 자율정화 및 자선활동 등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본회에서 추진하는 주요 역점 산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각종 불법∙고액과외를 추방하는 학원법 개정 추진. 작년 8
월부터 현재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주요 일간지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과외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과외 교습소에 교재를 공급하는 업체에 대해 보이콧을 행사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둘째, 방과 후 학교 법제화 저지를 관철하기 위한 학원인 단결 촉구. 현재 각 학교가 수익자부담을 통해 방과 후 학교를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학원연합회는 정부의 방과 후 학교 법제화 추진에 대해 국회에서 계속 유예시키기로 결의했다. 셋째, 학원법 시행령 개정안의 문제 조항 시정 요구. 수강료 일할 반환, 피아노 교습소 인원 확대 등 문제 조항의 수용을 거부하여 학원운영상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조항에 대해서는 일말의 타협도 혀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넷째, 학원교육의 위상 정립을 위한 학원법 개정 추진. 학원교육의 전문성 제고와 자율성 보장을 목표로 학원장과 강사의 자격기준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학원 관련 업무 일부를 학원단체에 위탁할 수 있다는 내용의 입법 추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도 소모적인 학원비 부가가치세 부과 저지, 신용카드 수수료 2%대로 인하 요구, 유아대상학원 교육비 평등지원 촉구, 소방 관련 법령 시정 요구등이 있다.
이 날 서울시교육청 이규석 평생학습교육국장과 구효중 평생학습과장은 학원연합회 차원에서 자율정화추진활동 등으로 학원 교육의 신뢰를 회복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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